부부는 서로의 약점을 도와야 할 배필이다

결혼하여 20년 이상 산 어느 지역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주부들에게 “당신은 20년 이상 된 결혼생활에 만족하십니까?” 하는 질문의 응답을 통계로 내보았습니다. 그 통계에 의하면 놀랍게도 20년 이상 결혼 생활한 주부의 6%만이 ‘나는 내 결혼 생활에 만족합니다.’ 라고 답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녀의 차이 가운데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결혼 생활에 있어서는 남자도 여자도, 아내도 남편도 결혼생활에는 다 약하다는 것입니다. 남자도 약합니다. 여자도 결혼생활에는 약합니다. 이게 공통점입니다. 반면에 차이점은 많습니다. 부부간에 ‘맞는 것이 없다’고 할 때에 맞는 것이 없어야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남편과 아내가 생각하는 것도 똑같고, 말하는 것도 똑같고, 모든 것이 똑같으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돕는 배필을 통하여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차이점을 감사하며 우리가 결혼생활을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남녀가 이렇게 다른 점을 서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가정생활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연구해서 발견한 것이 아니고, 전문가들이 쓴 책 내용에서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되는 일부를 뽑아본 것입니다.

1. 남자는 시각 지향적이고, 여자는 촉각 지향적입니다.

  남자는 시각 지향적이고 여자는 촉각 지향적이라는 것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남자에게는 눈에 보기에 근사해야 하고 여자는 손에 촉감이 좋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건을 살 때 남자는 눈에 들면 “아, 저거 삽시다” 하지만, 여자는 만져보고 촉감이 좋아야 산다는 것이지요. 이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엇을 해도 남자는 눈에 보이게 차야 되는 반면에, 아내들은 눈에 보기에는 좀 뭐해도 감촉이 좋으면 참 좋게 여기는 것입니다.

2. 남자는 객관적인 반면에, 여자는 주관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생기면 남자는 상황판단을 잘하는 능력이 있는 반면에 여자는 직감에 의존하는 결정을 내릴 때가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남녀가 데이트를 하는데, 여자가 달을 보고 너무 좋아서 이렇게 말합니다. “달이 참 밝네요!” 이 때 남자가 하는 말이, “보름달이니까 밝지!” ‘이건 무슨 남자가 이러냐!’ 고 하지만 어쩌면 남녀의 차이 때문에 그러하지 아니한가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식사를 하다가 아내가 끓여준 찌개 맛이 좀 이상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밥을 먹다가 “어, 여보, 이 고기 어디서 샀어?” 남자의 생각에는 고기가 나쁘지 않은가 생각하고 질문했는데, 그 얘기를 들은 아내는 “왜 맛이 없어요?” 하고 응수합니다. 본능적으로 자신의 음식 솜씨에 대한 비판이라고 직감해 버리는 것이지요. 이것은 남녀의 차이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봅니다.

3. 남자는 목표지향적인 반면, 여자는 관계지향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무슨 일을 하면 공격적이고 여자는 본능적이며, 또 남자는 추진적인 반면에 여자는 인간적인 면을 더욱 중히 여깁니다. 이런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우리 남편은 일밖에 몰라. 그 일을 위해서 나를 이용하는 것 같아.” 가끔 그런 기분이 들지요? 나를 이용하는 것 같고 나를 막 부려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것은 남자는 목표가 있으면 그것을 쟁취하기 위해서 정신없이 나아가는 성향이 있는 반면에, 여자는 그것 가지고는 안 된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일보다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지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남자가 미련해 보이는 것 같고, 또 남자가 여자를 보건대 인간관계에 매여서 질질 끌려 다니며 일도 제대로 안되게 한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남자는 일을 맡기면 잘 처리하는데, 사람은 다룰 줄 모른다고 아내들이 불평하는가 하면 남편들은 아내에게 일을 맡겨놓으면 사람 걱정하느라고 되는 일이 없다고 불평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깁니까? 남녀의 차이 때문에 그러하지 아니한가 생각합니다.

4. 남자는 합리적인 반면에 여자는 직감적입니다.

  남자는 사고적인 반면에 여자는 정서적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무엇을 하려고하면 잘 따집니다. 반면에 여자는 잘 삐집니다. 남자는 속 좁게 잘 따지고 들며 여자는 걸핏하면 돌아섭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것도 남녀의 차이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차이를 보고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 부부는 뭐 맞는 것이 없으니 잘못된 결혼이라”고 생각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내가 부족한 것을 내 아내가 가지고 있으니 내가 도울 수 있어서 늘 감사하다고 생각해야겠습니까? 성경적인 관념을 가집시다. 내 배우자를 생각할 때에 서로의 차이로 인하여 불평하기보다 오히려 감사하고, 그 차이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지혜를 우리는 가꾸어야 하겠습니다. 나와 아내가, 나와 내 남편이 서로 다른 것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가 부부생활에서 많은 부분들이 새롭게 조명될 것입니다. <돕는 배필>은 서로 부족함을 메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관계를 말하는 성경적 표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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